오늘은 런던에 있는 카페 중 6-7개 정도의 체인을 가지고 있는 스페셜티 커피로 유명한 KISS THE HIPPO를 소개한다.
특히 맛집이 많고 너무 복잡하지 않지만 은은한 멋이 있는 동네 피츠로비아에 있어서 더욱 좋았던 곳
피츠로비아 Fitzrovia 는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런던의 독특한 문화적 면모를 경험하면서도, 관광지의 번잡함에서 조금 벗어나 여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지역이다. 게다가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가는 옥스포드 스트릿 근방에 위치하여 맘 먹고 가기에도 부담이 없으니 시간을 내서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

이 지역은 조지안 시대와 빅토리아 시대의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어, 이렇게 걷다 보면 고풍스러운 건물들과 현대적인 상점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피츠로비아에 있는 Kiss the hippo
주소: 51 Margaret St, London W1W 8SG
https://maps.app.goo.gl/nKuMqT1SEX15APho7
Kiss the Hippo Coffee Fitzrovia · 51 Margaret St, London W1W 8SG 영국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m
* 커피맛: 좋음
* 내부 분위기: 아늑하지만 깔끔한 느낌은 아님
* 친절도: 쏘쏘
* 기타: 싱글 오리진 맛집


키스 더 히포는 친환경적인 운영을 지향하며, 원두 조달부터 포장까지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고 있다.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의 컨셉이 작은 사인에도 잘 묻어난다.
하마에게 키스를!

특히 Kiss the Hippo는 고품질의 윤리적으로 조달된 스페셜티 커피로 유명한데 직접 원두를 로스팅하여 신선하고 풍부한 원두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이곳은 무조건 플랫 화이트!


내부가 우드톤으로 아늑하고 스타일리시한 무드가 난다.
약간 일본의 %커피 느낌도 있다.
복잡한 옥스포드 스트릿이나 소호를 벗어나 이곳에서 조용히 커피 한잔을 즐기기에 딱이다.
물론 런더너들은 부담없이 작업하기도 괜찮다.

Kiss the Hippo의 바리스타들은 커피 대회에 자주 참가하고 수상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고 들었는데 라떼 아트 기술은 많이 부족해보인다.
저렇게 못 생긴 하트는 내가 카페 알바 초보 시절에 만들었던 것 같은데 ㅎㅎ


만약 식사를 안 하고 왔다면 맛있는 페이스트리, 샌드위치, 비건 옵션도 제공되니 간단히 브런치를 도전해봐도 좋다.
런던까지 와서 스타벅스를 가는 것은 아니지 않나?
주로 현지인들이 많은 키스 더 히포에서 잠시 런더너가 되어 보도록!
'런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런던 카페 추천 와치 하우스 Watch House (3) | 2024.08.31 |
---|